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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골! (해외반응/하이라이트)
2020. 9. 21. 09:55손흥민 4골! (해외반응/하이라이트)
손흥민 사우스햄튼 전 무려 4골 폭발! 해외반응 + 하이라이트
- 토트넘 부동의 넘버 7! 손흥민 선수가 어젯밤, 국내외 축구팬들을 잠 못 이루게 만들었습니다. 다름 아닌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경악의 4골을 터트리면서 국뽕 만렙까지 차오르게 했습니다.
어제만큼은 주모를 찾아도 절대로 이상하지 않았을 손흥민의 엄청난 활약에 토트넘은 첫 경기 충격패를 털고, 2:5로 사우스햄튼을 제압했습니다.
케인의 4어시스트 1골과 손흥민의 4골은 그야말로, 놀라움 그 자체였고 어제 경기로 손흥민의 인생 경기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시간에는 일단 하이라이트 영상을 소개해드리면서 손흥민 선수의 이번 4골의 의미와, 손흥민의 사우스햄튼 전 활약에 대한 국내외 반응을 영혼까지 끌어모아봤습니다.
(어제오늘은 모처럼 국뽕, 아니 손뽕에 취해보자... 역시 現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
1. 손흥민 사우스햄튼전 하이라이트 영상
- 이번 손흥민의 사우스햄튼전 4골로 세운 기록은?
▼손흥민 본인 커리어 최초의 4골 득점
▼EPL 진출 후 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기록한 해트트릭 + 1점(다만, 2017년 FA컵 밀월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한 적은 있음)
▼유럽 주요 5대 리그(영국·스페인·독일·이탈리아·프랑스) 역사상 아시아인 선수 최초의 4골(3골은 일본의 카가와 신지가 12-13 시즌 맨유에서 해트트릭 기록)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4골-4도움 합작
▼토트넘 구단 역사 통틀어 단 세명인 EPL 원정경기 4골 기록(해리케인-위르겐 클린스만-손흥민)
사우스햄튼 원정 경기 4골로 손흥민 순식간에 득점 순위 공동 1위로 치고 올라감 ㄷㄷ 아래에 리버풀 살라, 마네, 레스터의 바디 등 쟁쟁한 선수들 포진...
물론 순위야 금방 바뀌겠지만, EPL 경기 십수년 보면서 우리나라 선수가 득점 순위 1위에 이름 올려보는 건 처음 보는 신기한 광경이네요.
1. 사우스햄튼 vs 토트넘 하이라이트(국내 방송)
2. 토트넘 공식 채널에서 올린 양팀 골 모음
(사람들이 잊고 있는게, 손흥민 첫 골의 시작이 된 은돔벨레의 뽀록 마르세이유 턴으로 수비 벗겨내는 장면도 기가 막혔음)
2. 국내외 반응 총 집합!
2-1. 해외 외신 뉴스 모음 (일본·중국 등)
[골닷컴 일본어판] 손흥민-무쌍... 경악의 4골로 토트넘을 역전승으로 이끌다! 케인도 압권의 1게임 4어시스트
- (중략) 추가 시간 2분, 왼쪽에서 케인이 중앙에 꽂아준 볼에 반응한 손흥민이 날렵하게 슛으로 끌고 가 토트넘이 1-1로 경기를 뒤집었다.
맞이한 후반은 손흥민 극장으로. 우선 47분 횡패스를 받은 케인의 스루패스로 최종선 뒤로 빠져나간 손흥민이 침착한 마무리로 골키퍼와 일대일을 누르고 역전. 64분에는 다시 케인의 멋진 스루패스에 반응해 빠져나간 손흥민이 네트를 흔들며 해트트릭을 달성한다.
멈추지 않는 손흥민, 73분에는 오른쪽에서 케인이 찔러준 크로스를 정면으로 받자 이번엔 왼발로 차넣으면서 4호 골을 기록한다. 케인의 한 선수에 대한 4개의 어시스트는 프리미어리그 기록이 됐다(후략).
[대만 자유시보] 아시아 1위! 한국의 손흥민, 26분 만에 4골로 역사를 쓰다
- 한국의 축구 명장 손흥민이 오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26분 만에 4골을 터뜨리면서 아시아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전장에서 4골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28세의 손흥민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었으며, 전반전 추가 시간에 동료인 해리 케인의 패스를 먼저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고 전반을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후반에 직접 경기를 주도하면서 47, 64, 73분 연속으로 골을 터트렸다. 물론, 모두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고 케인도 82분 골을 넣으며 토트넘은 5-2로 사우샘프턴을 꺾었다(후략).
[중국 시나일보] 축신 손흥민! 26분 만에 4골 쾅쾅...아시아 역사상 제일
- 북런던은 열광했고, 팬들은 흥분했다. 사우샘프턴 원정길에 나선 토트넘의 유일한 주역이 된 한국의 왕은 26분 만에 4골을 터뜨리면서 토트넘을 역전승시키며 모리뉴를 구했다.
토트넘 1차전 에버턴에 홈에서 패한 뒤, 모리뉴가 감내해야 할 엄청난 압박과 사우스햄튼과의 경기, 북런던은 다시 한번 큰 시련을 겪었다. 경기 시작 30분도 안 돼 사우샘프턴은 대니 잉스가 골을 터뜨리며 파국을 만들었다. 전반전 내내 토트넘은 어색했고, 사우스햄픈은 컨트롤에서 우위를 점했다.
결정적인 순간, 손흥민이 나섰다. 전반 추가 시간에 은돔벨레는 탈출 후 상대팀을 위협했고, 해리 케인이 코스를 벗어나는 패스를 하자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공을 빠르게 몰고 가 슈팅 동작을 취했고, 공은 그물망으로 그대로 빠져나갔다.
경기는 손흥민에게 완전히 넘어갔다. 47분, 손흥민이 케인의 패스를 받고 침착하게 슛을 해 역전을 도왔고, 64분·73분에도 케인이 어시스트를 하자 손흥민이 2골을 추가해 4골을 기록했다. 이것은 한국인 사상 최초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골의 기쁨을 맛본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
지난 4시즌 동안 손흥민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번리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이처럼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배경에는 이 아시아 구기 챔피언은 시즌 20골을 동경할지도 모른다. 아무도 답을 알아맞힐 수 없다.
[일본 풋볼채널] 손흥민, 해리 케인과의 핫라인 4골! 토트넘은 5-2 승리로 시즌 첫 승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제2라운드 사우샘프턴-토트넘 경기가 20일 현지시간 열렸고, 원정팀인 토트넘이 5-2 승리를 거뒀다(중략).
선제골은 사우샘프턴, 32분 카일이 오른쪽 측면에서 잉스에게 뜬공 패스. 뒤를 빠져나온 잉스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의 각도가 별로 없는 위치에서 골망 왼쪽을 갈랐다.
그러나 토트넘이 전반 종료 직전 동점을 만든다. 은돔벨레가 센터라인 부근에서 왼쪽으로 전개, 왼쪽 측면에서 받은 케인이 중앙의 손흥민에게 그라운더 크로스. 이를 직접 맞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토트넘이 역전에 성공. 47분 케인의 스루패스에 반응한 손흥민이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65분에도 케인의 볼에 반응한 손흥민이 골키퍼와의 일대일을 제압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로써 해트트릭을 달성했으며, 이어서 73분엔 오른쪽으로 흐른 케인의 공에 손흥민이 반응해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케인과 손흥민의 협력에 힘입어 4골을 뽑았다.
82분에는 흘린 공을 케인이 밀어넣어 토트넘이 5점째를 획득, 사우샘프턴은 막판에 잉스의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 하지만 경기는 이대로 끝나면서 토트넘이 5-2 승리를 거뒀다.
2-2. 손흥민 4골 해외 반응
1) 야후 재팬
gaz*****: 슛까지 원활하고, 처음부터 제대로 공을 때려서 차넣었다. 오늘은 특히, 결정력이 장난 아니었어. 프리미어에서 꾸준히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
zyy*****: 피터스가 너무 많이 당했지만, 역시 스피드와 슈팅의 능숙함. 베일이 어디까지 회복되었는지 모르겠으나 베일·케인·손의 스리톱은 상당히 위협적이겠군. 그리고 잉스 씨, 확실히 리버풀 시절보다 잘했어.
bay*****: 이제 손흥민을 아시아의 묶음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실례인 레벨, 완전 월드 클래스야.
jou*****: 케인의 패스도 훌륭했지만, 그것을 빈틈없이 성공시켜 프리미어에서 4골을 결정짓는 것은 너무나도 대단하다.
window: 참말로 소니 대단해. 라멜라, 루카스도 좋으나 여기에 베일까지 돌아와 주면 최고라고? 그리고 호이베르그와 윙크스의 믿음직함까지, 은돔벨라나 로셀소도 의욕이 넘치고. 왠지 작년보다 기대되는구만(웃음)
yam*****: 세인츠는 여러 번 똑같이 당했지? 하이라인으로 볼 사이드에 사람을 모으는 것은 좋지만, 케인처럼 볼을 거두어 거기에서 전개하거나 자신에게 달려든 DF의 뒤에 볼을 내주는 FW가 있으면 그건 당하지. 하지만 소니의 결정력 역시 너무 높다. 이번 시즌은 첼시·아스널·에버턴 근처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고, 최근 2시즌과 같은 2강 시대가 되지 않을 것 같아 기대된다!
sup*****: 전반의 내용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골 러시였지. 손의 스프린트력이나 결정력은 역시 좋았지만, 케인도 정말 루니처럼 뭐든 능숙하게 해내지. 그냥 쾌승했으나 무조건 기뻐할 수는 없지. 원래 문제 있던 상대 팀의 공략이니까. 다음 시합도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임하면 좋겠다.
guc*****: 이건 대단하다. 해외의 일본인 선수가 좀처럼 한 골도 넣기 어려운데 4골, 손은 프리미어에서도 제일의 FW로군.
gua*****: 당연한 것처럼 4골을 꽂아 넣는 손흥민, 차원이 달라... 굉장한 선수구만 진짜로, 스퍼스에서 타이틀 좀 따줘.
P: 카가와의 아시아인 유일한 프리미어리그 해트트릭 기록이 깨졌다. 리그전이네. 그동안 손은 컵 경기였긴 했지만(상기한 컵 경기에선 이미 2017년에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달성했음).
2) 트위터 해외 반응
- 내 사촌 흥민손이 해트트릭을 했어!(진짜 사촌 아님)
- 지금 손흥민에 이어서 두 번째로 위험한 한국인
- 오늘 놀라운 퍼포먼스를 펼친 손흥민.
- 축구공: 아오 개XX야 내가 걍 들어간다.
- 니들은 손흥민을 싫어할 수가 없을거야.
- 손흥민이 리버풀로 갔으면 좋겠어.
- 믿기지가 않아. 손흥민의 두 골이 같은 시간에 들어갔어(전반 47분, 후반 2분(47분)).
- AFTV의 클로드는 여전히 손흥민이 불법 DVD를 판다고 말하겠지 ㅋ
(지난 7월 13일, 토트넘과 아스널 경기에서 유튜브 아스널 팬 채널인 AFTV의 클로드라는 사람이 해설 도중, 손흥민이 교체될때 "DVD가 가고 있다"라며 비하했고, 이게 엄청난 비판을 받으면서 문제가 되자 아스널 구단까지 나서면서 비판한 바 있다. 결국 해당 인물은 사과했고 AFTV에서 무기한 출연 정지를 받았다)
- 무슨 레스터와 사우스햄튼 경기 보는 것 같냐 ㅋㅋ
(이거 말하는 듯?)
- 손흥민은 너무나도 빡센 리그 3대 윙어라고. 살라·마네·쏜. 그들에게 그나마 근접한 윙어가 스털링 정도겠지.
- 그들은 말하지 "방탄소년단은 별로 안 좋아해요, 하지만 세계적인 플레이어 손흥민은 보고 싶어요."
2-3. 그외 관련 영상
1) 손흥민 한 경기 4골, 미친 활약! 소튼 전 터져버린 해외 팬 반응(놀라운논란)
2) 손흥민 4골 폭발 평점 10점 '적장도 축하+무리뉴 기립박수' (외신 반응 총정리)(한준TV)
3) [현지반응] 손흥민 4골 x 케인 4도움, 나란히 평점 10점 ‘환상의 콤비’ (feat. 리액션캠)(서형욱의 뽈리TV)
4) 손흥민 역사상 최초 4골 폭발.. 놀란 손흥민 귀여운 반응 (영알남)
5) 【번역】 터졌다!! 4골 해트트릭 손흥민 인터뷰 (feat 해리 케인 4 어시)(매치데이투어)
[번외] 디시인사이드 해축 이번 경기 손흥민 드립 모음
1. 경기 종료 후 라커룸으로 가는 손흥민
2. 토트넘이 불쌍한 클럽인 이유
"손해"만 보고 사니까
3. 손흥민 4골 "별거" 맞는 이유
내 돈이 걸려있기 때문(3만원이 2백만 원 되다)
4. 야 이거 손흥민 차 아냐?
아니네? 확 XX (갑자기 고통받는 지성팍 성님)
5. 손흥민은 박지성 역전 못한다 ㄹㅇ
이미 뛰어넘은지가 언젠데 뭔 역전을 하노 ㅋㅋㅋ
6. 손뽕들이 오늘 경기 계속 우려먹는 이유
7. 손흥민이 다섯 번째 골을 넣지 않은 이유
8. 저번시즌 10-10에 이어 새로운 역사를 쓴 킹갓흥민
(박지성을 QPR로 쫓아버린) 카가와가 프리미어리그 최초 아시안 헤트트릭을 달성했는데
오늘 흥민이는 프리미어리그 최초이자 유일한 아시안 포트트릭 달성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림
9. 베일 토트넘 도착시 상황
10. 토트넘인스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 : 흥민아 다 빨아왔어
메시: 이제 축구가르쳐 주는거지?
12. 지금에서야 이해되는 짤
어제 오늘, 손흥민 선수 덕분에 행복한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