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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연봉 FC서울 중계 일정
2020. 7. 21. 03:32기성용 연봉 FC서울 중계 일정
캡틴이 돌아온다! 기성용 FC서울 복귀 임박 + 연봉과 FC서울 중계 일정
- K리그에 좋은 소식이 최근 있었죠?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이자 약 10년 동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중원 사령관을 맡았던 기성용 선수가 11년 만에 친정팀인 FC 서울로 복귀가 임박했습니다.
일단, FC서울의 경기·중계 일정은 7월 26일 오후 19:00시에 홈팀 전북 현대와 일정이 잡혀있습니다. 자세한 일정과 중계 방송 등은 아래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성용 선수는 2006년 호주 유학을 마치고 FC 서울에 입단,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뛰면서 본인의 이름을 축구 팬에게 알리기 시작합니다.
이미 실력이 쑥쑥 오르던 기성용 선수는 2008년 당시, 시즌 베스트 11에 들면서 만 19세의 나이에 군계일학 같은 모습을 보여주던 기성용 선수에게 국내는 좁았습니다. 더욱 큰물에서 뛰어놀아야 할 때였습니다.
그러던 2009년 8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 소속 명문구단 셀틱이 전력보강을 위해 기성용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09년 시즌을 마치고 정든 FC 서울을 잠시 떠나게 됩니다.
기성용 선수는 평소에도 자신의 친정팀인 FC 서울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았습니다. 2015년 7월 10일에 있었던, 당시 SBS 풋볼매거진 골에서 보여준 인터뷰에서 [돈 많이 벌고 FC 서울로 갈게요]라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이미 그 당시에 많이 벌지 않았나?)
어쨌든, 기성용 선수는 늘 K리그로 돌아가면 친정팀 서울로 돌아가겠다고 본인 피셜로 못을 단단히 박았기 때문에 언젠가 한국으로 돌아오면 당연히 FC 서울로 돌아올 것이라 축구 팬, 특히 FC 서울 팬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셨을 겁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미 올해(2020년) 초 한번 FC 서울로 복귀가 추진된 적이 있었죠? 그때도 기성용 선수는 FC 서울로의 복귀가 거의 기정사실로 이루어진 줄 알았으나...
FC 서울 측과 계약 난항으로 (사실상 구단 측에서 차낸 것이나 다름 없....) 실망한 기성용 선수가 결국 스페인 마요르카로 옮기면서 최악의 엔딩으로 끝나나 싶었습니다.
이게 말이 많았던 게, 언론의 보도로는 FC 서울 프런트 측에서 일단 태도가 [응 너 딱히 없어도 됨] 수준이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40억 가까이 연봉을 받던 기성용 선수에게 처음에는 4억이라는 터무니없는 액수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욱 기가 막힌 건, 그래도 기성용 선수가 조금 올라간 8억 정도의 금액에도 본인이 OK를 하려고 했으나 프런트 측에서 계속 속만 긁는 소리만 해대니 결국 FC 서울에 대한 마음을 접게 하였습니다.
[Hurt me with a lie and I can hurt you with the truth... stop playing with me u ain’t gonna like when I play back]
"거짓으로 나에게 상처를 준다면, 나도 진실로 상처를 줄 수 있다. 나를 가지고 놀지 마라. 내가 가지고 놀기 시작하면 당신도 좋아하지 않을 것."
이라는 말로 기성용 선수는 당시 '누군가'에게 경고를 보냈습니다. 누군지는 말 안 해도 아시죠?
그렇게 배드엔딩으로 끝날 줄 알았던 기성용과 FC 서울의 관계는 놀랍게도, 7월 19일 친정팀으로의 복귀가 전격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FC 서울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내용은 이렇습니다.
1. FC서울과 기성용이 입단 계약 조건에 상호 최종 합의했다.
2. 기성용은 오는 20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며, FC서울은 메디컬 테스트 이후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기성용의 입단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역시 이적시장답게 끝까지 알 수가 없네요, 알 수가 없어... 그렇게 올해 초 이적시장 때는 다시는 얼굴 안 볼 것 처럼 그러더니 이렇게 180도 반전을 이루어냈습니다.
어쨌든 기성용 선수나 FC 서울 팬, 구단 모두 많이 늦은 감이 있으나 서로에게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FC 서울의 듀오였던 이청용 선수도 울산으로 복귀해 현재 활약 중이고.. 이제 쌍용(雙龍)의 K리그에서의 활약을 다시 볼 수 있는 것이군요.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기성용 역대 연봉
- 일단 FC 서울 시절 연봉이나 계약금은 나오지 않네요.
셀틱 시절은 일단 이적료가 당시 4년 계약에 200만 파운드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가치로 약 30억 정도 하며, 연봉은 당시 8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다가 2012년, 당시 프리미어 리그 소속인 스완지 시티로 이적하면서 600만 파운드의 계약금을 기록합니다. 지금 기준으로는 90억 정도이며, 연봉은 당시 기준으로 약 30억 원 정도였습니다.
초반의 어려움을 넘고, 2014년 34경기(선발 30경기) 8골 1도움이라는 본인의 커리어 하이 기록으로 4년 더 재계약을 이루었고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당연히 30억 원을 훨씬 웃도는 액수임은 틀림없습니다.
중간에 중국 측에서 200억 원이나 되는 연봉을 제시했으나, 기성용은 당시 [축구대표팀 주장으로써 중국으로 갈 수 없다]라는 묵직한 소신으로 끝까지 스완지에 남았습니다.
그런 기성용은 2018년 스완지를 떠나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로 이적, 2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연봉은 208만 파운드로, 현재 31억 원 정도의 가치이고 뉴캐슬 소속 당시 주급 6만 파운드를 받았습니다. 현재 가치로 약 9,100만 원 정도 합니다.
그 후 뉴캐슬과의 계약을 끝낸 기성용은 FC 서울과의 올 초 협상에서 결렬되자, 잠시 스페인 라리가의 RCD 마요르카로 이적했습니다.
마요르카 시절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마요르카는 기성용에게 30억 씩이나 연봉을 줄 여유는 전혀 없는 팀입니다.
2020년 시즌 라리가 구단별 연봉 상한성 금액으로 보면, 최하위로 4,500만 원 수준밖에 안 됩니다. 1위인 바르셀로나의 9억 원 수준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적은 액수입니다.
그에 맞추어서 기성용 선수는 높게 쳐주어도 10억 미만의 액수를 받았을 거라 예상됩니다. 나이도 축구선수로는 젊지도 않고, 뉴캐슬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높은 연봉을 받기에는 한계가 큽니다.
이번 FC 서울로 복귀한 기성용 선수의 연봉은, 한준 기자의 취재에 따르면 2년 6개월 계약에 추정 7~8억 원대 + 1년 후 발동되는 7억 원 대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있다고 합니다.
기성용은 과연 언제 K리그 복귀전을 치룰까?
- 현재 기성용 선수는 이제 협상 완료가 된 상태이고, 선수들과의 호흡과 본인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걸 감안해야합니다.
한준 기자의 예상에 따르면, 8월 1일 성남과의 원정에서 교체출전, 8월 7일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지 않나 예상합니다.
현재 기성용 선수는 발목부상도 거의 나은 상태이고,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상기한 경기감각 정도만 끌어올리면 8월 초에 K리그 복귀 무대를 가질 것 같습니다.
FC 서울 경기· 중계 일정
- 마지막으로 경기일정 다시 한 번 소개해 드립니다. K리그 13라운드로 7월 26일 일요일, 저녁 시간인 19:00 시 전북과 원정에서 맞붙을 예정입니다.
참고로, 지난 6월 6일 FC 서울 홈에서 전북과 한번 맞붙었으나 여기선 전북에 4골이나 먹히면서 1:4로 씁쓸한 패배를 경험한 FC 서울이 과연 원정에서 그때의 결과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FC 서울 및 K리그 경기 중계는 JTBC GOLF & SPORTS에서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주관 방송사로 참여합니다.
그래서 JTBC GOLF & SPORTS와 skySports, IB스포츠에서 중계방송을 볼 수 있으며, 아프리카TV에서도 생중계 경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 스포츠로도 K리그 중계 경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모바일이나 PC로도 시청이 가능하오니 참고하셔서 K리그 FC서울 경기 일정 챙겨보세요^^